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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2002)

i&i 2017. 12. 10. 04:27

​​​​​* 유구한 역사의 아나킨 오비완 파드메. 프리퀄의 1, 2는 시스의 복수를 위한 추진력이었다. 땅땅.... 조지 루카스 할배요....
** 나는
판타지 영화(그러니까 CG 엄청 많이 들어가는)에 출연하는 배우의 연기력은 감독의 디렉팅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배우의 연기력 자체가 원래 흠잡을 곳이 없고, 스토리 라인을 기밀 유지라는 명목 하에 배우들에게도 비공개로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아니다. 유안이야 원래 오비완을 연기하기 전에도 헐리우드에서 주연을 맡아왔고, 트레인스포팅에서부터 발군의 연기 실력을 보여 준, 그러니까 연기력으로 인정 받는 배우라 커버 가능했지만, 문제는 고만고만한 연기력을 가진... 헤이든 같은 (ㅠㅠ) 배우에게는 정말 최악의.... 스포 방지를 위해 대본은 모두 쪽대본으로 주었으며 내용 역시 타임라인을 무시하며 찍으니 배우가 몰입이 될 터가 있나. 그것도 그린 스크린에서. 헤이든이 아나킨 역할 하고 연기 못한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인 건 좀 안쓰럽다. 그 이전이나, 그 이후에 찍은 영화가 그 정도로 못하는 건 아닌데. 외적으로는 이보다 최선의 캐스팅이 있을 수가 없음. 도대체 누가 유안 맥그리거랑 헤이든 크리스텐슨을 붙일 생각을 했겠냐고. 거기다가 나탈리 파드메까지.... 조지 루카스 선구안 인정.
*** 사실 문제의 시작은 발대본에서부터. 이렇게 대사가 후질 수가 없다. (모래가 날 싫어해, 킬링영링, 아이해브더하이그라운드... 등등) 지 쓰고 싶은 것만 잘 쓰는 감독... 쵸즌원이 시스 로드의 후계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 주어야 하는 아나킨 역할만큼 연기를 잘해야 할 배역은 없는데 조금 아쉽기는 함. 하지만 갓갓 오비완 님은 대천재만재억재이시며 여덟 살 때부터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어 던지시고 낙엽배로 대동강을 건너신 제다이 중의 제다이이자 지존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