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AD에 소속된 드림팝/슈게이징 밴드. [Scar] 수록. 이 앨범 다 좋았음. 최근 빠져 있던 콕토 트윈스 안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추천 받음.

난 내 취향의 노래를 추천하는 것도, 받는 것도 별로 선호하지 않음. 추천하는 게 싫은 이유는 내 취향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다.... 뭘 추천해 줬을 때 그 사람의 취향이 아닌 경우에 오는 숨막히는 침묵이 싫음. 그 반대의 경우는 내가 너무 까탈스럽다 ㅋㅋㅋㅋ 좋은 것도 많지만 싫은 건 곱절로 많음. 심지어 이유도 제각각 다양함.

힙합/EDM/R&B/국내 인디(최근 인기 많은 류의 어쿠스틱 느낌)는 높은 확률로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요즘 꾸준히 핫한 체인스모커스 진짜... 할많하않.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음. 굉장히 싫어함. 차라리 아이돌 노래가 좋음. 그건 신나기라도 하잖아.

** 2n년 동안 음악 취향을 모르고 살다가(헐 그럼 롹앤롤이네요?라는 건 알았음) 그냥 얼터너티브/모던락이 좋은 줄 알았다. 작년 초부터서야 슈게이징/드림팝이 취향이라는 걸 뇌우 맞은듯이 번뜩 깨달아버림 ㅋㅋㅋㅋ 사실 뭐 장르라는 게 똑 떨어지게 나누기 어려운 거긴 하지만...

노이즈 낀 사운드랑 이펙트 버무리 엄청 좋아함 (딱히 슈게이징 같지 않은 소닉 유스랑 벨벳 언더그라운드, 다이노소어주니어도 이런 의미에서 선호함 물론 소닉 유스는 전신인 조이 디비전이 더 취향이기는 하다)

지저스 앤 메리체인-콕토 트윈스-스페이스맨3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라이드-슬로우다이브-챕터하우스
스피릿추얼라이즈드-모과이-뮤-익스플로전스인더스카이-역
국내는 라앤타-비둘기우유-로바이페퍼스 정도?

*** 요즘엔 lo-fi 사운드가 끌리는데.... 특히 Tortoise가 좋다. 블러 초기 사운드랑 비슷해서 나에게는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킴.


'.mp3' 카테고리의 다른 글

Queens Of The Stone Age, Sick Sick Sick  (0) 2018.02.17
Kakkmaddafakka, Neighbourhood  (0) 2018.02.17
The Kinks, Sunny Afternoon  (0) 2018.02.03
Elliott Smith, Junk Bond Trader  (0) 2018.02.03
Spiritualized,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Space  (0) 2018.01.29
today / total